뉴트리바이오텍, 화재 이겨낸 실적으로…好好
paxnetDailyLineChartV201600Daily.png


[신송희 기자] 뉴트리바이오텍이 최근 발생한 화재 사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공장 증설과 해외 공장 설비 확대로 고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뉴트리바이오텍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6.1%, 70.2% 증가한 347억원, 65억원으로 집계했다.

화재 발생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던 요인은 계열사 코스맥스바이오를 통해 물량 생산을 납품하고 자사 공장에서의 여유 공간 활용으로 생산 차질에 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이다.

수출 역시 전년대비 63.3% 증가한 174억원, 내수 매출액은 69.0% 증가한 173억원으로 수출과 내수 모두 고르게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률은 전년동대비 0.6%p 상승해 18.6%로 외주 가공에도 불구하고 매출 성장에 힘입어 성장했다.

이번 실적과 관련 하이투자증권 손효주 연구원은 26일 “화재 속에서도 변치 않는 경쟁력을 보였다”며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반영해 기존 9만원 목표주가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트리바이오텍은 국내와 해외에서 설비 확대로 캐파(CAPA)를 빠르게 확장 중이다.

지난해 말 2300억원 CAPA에서 올해 말 4100억원, 내년 5600억원으로 증가해 고성장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 시장 1위 국가인 미국에서 2공장 증설에 따른 수요 흡수가 예상된다”며 “내년과 내후년 호주와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해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전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