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센테크날러지를 인수한 아이티센(대표 강진모)이 클라우드 서비스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배요한 기자] 아이티센은 27일 소프트웨어개발 및 유통업체인 굿센테크날러지의 지분 50.1%를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
굿센테크날러지는 포괄적인 솔루션 패키지와 IT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건설업용 전사자원관리(ERP)에 강점이 있다. 이 밖에 그룹웨어, 커뮤니케이션(협업) 시스템 등 다양한 경쟁력있는 기업용 솔루션들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현대자동차, KT를 비롯해 이랜드건설, 대보건설, 대방건설,고려개발, 대림, 포스코 엔지니어링 등의 건설사가 있다.
아이티센은 오는 9월 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클라우드발전법)시행에 맞춰 공공, 금융, 의료 부문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굿센테크날러지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 유진호 연구원은 "클라우드컴퓨팅이 공공부문으로 도입되면 관련 연구개발 촉진과 신규 융합 서비스 등의 등장으로 관련 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2017년 국내 클라우드 시장규모는 15.5억달러(약 1조814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4년간 연평균 24% 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아이티센 관계자는 "굿센테크날러지의 ERP, 그룹웨어, 커뮤니케이션(협업) 관련 플랫폼과 아이티센의 공공, 금융, 의료 부문의 ICT컨설팅 및 정보화 서비스 운영능력을 기반으로 시너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점차 커지고 있는 클라우드 SaaS(서비스형소프트웨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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