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기업 투자 이끈다…“TIGER ETF 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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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8월1일 상장한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의 수익률이 기대된다고 17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이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기술혁신에 따른 글로벌 수혜주에 손쉽게 분산투자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투자하는 ETF는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가 처음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글로벌주식형 펀드 중 연초 이후 1·2위를 기록한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와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 펀드도 4차산업 펀드다. 각 펀드의 기간수익률은 46.83%, 32.19%로 업계 해외주식형 펀드 유형평균 수익률인 23.82%를 웃돌았다.

투자자들은 인공지능(AI)에서 사물인터넷(IoT), 3D프린팅, 바이오 분야까지 개별 종목투자 위험을 분산하며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환헷지를 통해 해외투자 중 발생할 수 있는 환율변동 리스크를 관리한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는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Morningstar Exponential Technologies Index)를 사용한다. 해당 지수는 ▲빅데이터 및 분석 ▲나노기술 ▲의학 및 신경과학 ▲네트워크 및 컴퓨터 시스템 ▲에너지 및 환경 시스템 ▲로봇공학 ▲3D 프린팅 ▲생물정보학 ▲금융 서비스 혁신 등 총 9개의 글로벌 혁신기술 테마를 바탕으로 200개의 글로벌 주식을 선별한다.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는 6월 말 기준 선진국 북미지역 69.43%, 선진국 유럽 22.77% 등 다양한 지역에 자산을 배분하고 있다. 섹터비중은 기술 섹터에 쏠림이 없는 광범위한 투자를 하고 있는데 기술 28.98%, 의료 28.53%, 통신서비스 15.42% 순이다.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는 13일 기준 1년 수익률 40.35%, 연초 이후 수익률은 32.46%를 기록했다. 코스피의 1년 수익률이 22.73%, 해외주식형 펀드의 1년 성과가 23.33% 라는 점을 고려하면 같은 기간 모닝스타 지수 성과가 돋보이는 셈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서유석 사장은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를 통해 투자자들은 거래편의성이나 저렴한 보수 등 ETF의 장점을 누리면서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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