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3368억 이집트 트램사업 수주
낙찰통지서 접수…최종 계약 체결 앞둬
현대로템_수소전기트램. (제공=현대로템)


[딜사이트 민승기 기자] 현대로템이 글로벌 트램 공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 24일 이집트터널청으로부터 3368억원 규모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트램 공급 사업 낙찰통지서를 받았다고 25일 공시했다. 예상 사업기간은 유지 보수를 포함해 153개월로 추후 최종 계약체결 시점에 변경될 수 있다.


그동안 현대로템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쟁쟁한 경쟁업체를 제치고 트램 납품 수주를 따내왔다.


실제 차량 실내 레이아웃 최적화를 통해 기준 사양보다 좌석 비율을 더욱 늘려 공간 효율성을 강화했다. 차량 측면에는 별도의 LED 지시등을 적용해 미적 효과 향상과 야간 시인성 확보를 통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온도 변화를 감지하는 실내 적정온도 유지 시스템을 적용하고 휠체어 접근성이 우수한 출입문 구조를 적용하는 등 승객 편의를 위한 기술도 풍부하게 갖췄다. 


현대로템은 원활한 현지 운영을 위해 현지 맞춤형 교육훈련 패키지를 준비하고 운전실 시뮬레이션과 부품 정비 교육에 가상 및 증강현실(VR/AR)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첨단 기술에 기반한 사업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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