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삼표그룹이 자립을 앞두고 있는 대학원생 10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삼표그룹의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푸른등대 정인욱학술장학재단 기부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 한국장학재단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장학이사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수여식을 통해 재단은 자립준비청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가계소득, 학업계획 등을 고루 평가해 총 1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 뒤 1인당 연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정인욱학술장학재단은 삼표그룹 창업주인 정인욱 명예회장의 뜻을 이어 장학사업과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국가 정책적으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학술·연구지원사업, 교육기관(단체) 지원사업, 사회불우계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장학이사는 "청년들의 자립을 위해 기부해주신 정인욱학술장학재단에 대단히 감사 드린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 사회에 나가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전했다.
유용재 정인욱학술장학재단 사무국장은 "학비 지원이 부족한 대학원생들 중에서도 어려운 환경임에도 성실히 학업에 임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지원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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