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개량신약 성공적 안착 전망

[윤신원 기자] 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010년부터 자체 개발해 온 클란자CR정, 실로스탄CR정 등 개량신약 판매를 시작해 외형성장과 함께 이익률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05년까지 제네릭의익품 매출 비중이 100%다. 하지만 제품 개발기간이 짧고 마진률이 높은 개량신약을 개발해 2014년 매출비중 10%에서 지난해 21%까지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실로스탄CR정은 지난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시현했고 기존 항혈전 기능 뿐 아니라 간헐적파행증까지 적응증을 확보해 추가적인 시장 확보에 유리해졌다. 또 실로스탄CR 100mg, 레보틱스CR, 항혈전제CR 등 올해 개량신약 출시 라인업이 확보돼 연간 15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

게다가 개량신약과 항암제를 중심으로 기술수출 계약 페결과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머웬(Meone)사와 실로스탄CR정에 대해 향후 15년간 한화 약 743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항암제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유럽의약품기구(EMEM) 등록을 통해 선진국 시장으로 진출해 외형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실로스탄CR과 클란자CR정 등 블록버스터급 신약이 견조한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수출 물량도 점차 늘고 있어 유나이티즈제약 전사적인 이익률 개선을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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