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신규 라인업 확대+콘텐츠 해외 진출 가시화 [교보證]

[배요한 기자] 교보증권은 17일 대원미디어에 대해 콘텐츠의 해외 시장 진출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9월 국내 EBS TV를 통해 ‘곤 시즌2’가 방영되기 시작했다. ‘곤 시즌1’보다 재미와 유머, 코믹 요소를 더했고, 지난 7월에는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10월에는 ‘유희왕’의 5번째 시리즈가 방송될 예정이다.


최성환 연구원은 지난 8월 ‘덴카이 나이츠(TENKAI KNIGHTS)’ 방송 시작으로 신규 라인업 확대가 긍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NHN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게임 에니메이션 제작 및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을 제휴했다”며 “NHN 스튜디오629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 '우파로마운틴', '우파루사가'의 다양한 모바일 게임 콘텐츠를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 등 OSMU(One Source Multi Use)사업이 확대 기대된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은 애니메이션산업에 있어 상대적으로 한국, 일본 등에 비해 기획 및 제작 역량이 열위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정부정책으로 문화 및 콘텐츠 산업을 중장기 성장산업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 연구원은 동사에 대해 “현재 중국 진출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빠르면 금년 내 계약 성사가 가능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지난 9월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진출한 ‘짱구는 못말려 터치랜드’는 중국의 교육용 게임 개발업체 ‘스카이 링크’와 모바일 게임 서비스를 계약했다”며 “중국 시장에 진출을 시작으로 에니메이션, 모바일게임 등 콘텐츠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이번 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국제영상콘텐츠박람회(MIPCOM 2014)’에 참여해 ‘곤(GON) 시즌1,2’ 등 자체 콘텐츠의 중국, 유럽 및 북미 지역 등 해외 수출을 추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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