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 경매시장 확대의 중심에 서다, '매수'[하나대투證]

[노거창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3일 서울옥션에 대해 올해 경매시장 확대의 중심에 서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900원을 제시했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국내 경매시장이 증가세로 전환했으며, 미술품의 대체투자 인식이 확대되는 등 경매시장이 본격적인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에서 업력이 가장 오래된 동사에게 가장 유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첫 경매였던 MFC(My First Collection)는 낙찰총액 13.6억원에 마무리되었으며, 500만원 이하의 작품들이 절반 이상 낙찰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경매는 초보 미술품 구매자들을 위해 진행한 것으로 지난해 개최되었던 '2014 MFC' 대비 응찰자수는 두 배 증가했고, 국내 단색화 작품 17점이 모두 낙찰되는 등 높은 인기를 끌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2월 11일에 진행했던 첫 온라인 경매 'eBid Now' 낙찰 총액도 기존 회당 경매금액인 1억원을 대폭 상회한 6.7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실적은 매출액 299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각각 25.6%, 79.7%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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