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주가 회복 모멘텀 부족 ‘중립’[KDB대우證]

[정민정 기자] KDB대우증권은 한미반도체에 대해 1일 “글로벌 반도체 투자 하향 조정에 따라 실적이 부진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최근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동력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며 “올해 중국 연간 스마트폰 판매량은 4억2000만대로 1%성장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까지 한미반도체에 투자하던 대만과 중국 업체들이 투자를 계속 낮추고 있으며 신규 장비 수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성 둔화로 한미반도체가 주가 상승을 위한 모멘텀을 가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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