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이라이콤, 中 샤오미 등 신규 고객사 확장 계획

[신송희 기자] 이라이콤(대표 김중헌)은 팍스넷과의 인터뷰를 통해 신규고객사 확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샤오미 등 중화권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라이콤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98억9000만원으로 전기대비 66.5% 증가했으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4.4%, 152.5% 급증한 1290억원, 76억원으로 집계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해서 영업이익은 37.7% 감소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35.0%, 43.4% 줄어들었다.


3분기 실적과 관련, 회사 관계자는 “전기 대비해서는 아이폰6 출시로 인한 실적 증가”라며 일각에서 제기한 아이폰6 ‘대박’ 효과를 누렸다고 전했다. 다만,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삼성전자로 들어가는 태블릿PC 부진으로 인해 실적 감소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라이콤은 현재 애플 아이폰 비중을 약 57%로 확장시켰으나 삼성이 30%대 후반까지 비중이 줄어들었다. 회사측은 “삼성전자 납품에만 매진했다면, 타격이 지금보다 더 컸을 것”이라며 “향후, 삼성전자가 어떤 전략을 펼칠지에 대해 실적이 달라질 수 있지만, 단기적인 변동이 많아 당장은 내년 전망에 대해 예측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증권 업계에서는 이라이콤에 대해 중국 등 신규 고객사로의 매출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회사 관계자 역시 “단기적으로 효과가 보이진 않지만, 장기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샤오미 등에도 들어가고 있으나 그 비중이 작다”고 전했다. 이라이콤은 중국 시장으로 확장하는 것은 아직 시작단계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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