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제2의 LCC설립…시너지 기대 ‘매수’ [대신證]

[신송희 기자] 대신증권은 11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장기 포인트로 제2의 LCC 설립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제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김포나 인천을 거점으로 하는 100% 자회사 LCC를 올해 안에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국토부와 승인 협의 중이며 3월 초에 조직을 결성할 계획이다. 이지윤 연구원은 “LCC와 경쟁해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저조한 일본, 동남아에 노선에 배치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은 장거리와 중국노선 확대에 집중해 최대한 노선중복을 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립초기에는 인력 고객 유치로 판관비 증가가 예상되나 장기적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단거리 노선 경쟁력 상승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단기 포인트로는 수요와 탑승률 그리고 실적 모멘텀인 성수기까지 지속될 것을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당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0.0%, 28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A380 대형기 도입으로 미주, 유럽노선 장거리 확대 및 환승객 유치율 증가에 힘입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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