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요한 기자] KB투자증권은 4일 슈프리마에 대해 하반기 실적과 신제품 출시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슈프리마는 지문인식 등 생체인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제품을 제조/판매 하는 회사이다. 2014년 기준 매출액 비중은 바이오인식시스템 51%, 바이오인식솔루션 15%, ID솔루션 29%, 기타 5% 이었으나, 2015년 1분기에는 바이오인식시스템 69%, 바이오인식솔루션 19%, ID솔루션 7%, 기타 5%로 ID솔루션 매출이 급감했다.
장우진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ID솔루션 매출의 급감(-89.3% YoY)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으며, 2분기까지는 ID솔루션 매출이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ID솔루션은 전자여권, 전자주민증 사업, 전자투표 등 대규모 정부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사업부문으로 분기별 실적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2015년 상반기에는 유가 급락으로 인한 중동국가들의 사업 지연 등 정부프로젝트가 전반적으로 적었으나 하반기에는 다수의 정부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어 큰 폭의 ID솔루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이오인식시스템 및 솔루션 사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어 하반기로 갈수록 강한 실적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ID솔루션 수주가 본격화되면서 주가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지속 성장하는 생체인식 시장에서 Biostation2, Biostar2, 모바일솔루션 등 새로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Biostar2가 단순 제품 판매가 아닌 통합 보안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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