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스카이랜더스 등 신작으로 매출 성장


[정혜인 기자] 컴투스가 스카이랜더스 등 신작 출시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스카이랜더스의 글로벌 지적재산권(IP) 파워가 강력하다”며 “컴투스가 서구권 유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서머너즈워의 인터페이스 및 시스템을 스카이랜더스 모바일에 유사하게 적용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자기잠식에 대한 리스크는 적을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자기잠식에 대한 리스크는 특정 국가에 매출이 집중돼 있고, 해당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높을수록 높아진다”며 “서머너즈워는 매출이 다수의 국가에서 고르게 발생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유사 신작 출시에 따른 자기잠식 리스크는 미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머너즈워가 출시 후 4년이 지난 게임이라는 점에서 현재 남아있는 유저들의 게임에 대한 고착 정도가 상당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동기 대비 4.8%, 10.3% 감소한 1232억원, 439억원을 예상했다. 서머너즈워의 콘텐츠 업데이트, 4주년 이벤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증가할 전망이다.


그는 “서머너즈워의 매출이 비교적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스카이랜더스, 서머너즈워 MMORPG 등 신작의 흥행성과를 통해 새로운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며 더불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1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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