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8일 원익IPS에 대해 장비공급과 해외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기준 4분기 실적은 본사의 장비 공급 호조 속에서 자회사 원익머트리얼즈의 안정적인 반도체향 가스공급으로 선전함에 따라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연결 기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796억원, 영업이익 334억원으로 각각 46.9%, 90.2%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원익IPS 투자포인트로 ▲동사가 NAND 플레시 메모리의 공정기술이 3D로 전환되면서 수혜▲삼성전자 중심의 고객기반이 해외업체로 확대▲메모리 반도체 중심의 제품군이 시스템 LSI와 OLED 등으로 다각화▲2014년 및 2015년은 국내 반도체 소자업체들과 디스플레이업체들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 등을 꼽았다.

그는 "4분기부터 재차 크게 부각될 반도체 장비 수주 모멘텀과 고객기반 확대 및 제품 다각화를 통한 시장 경쟁력 강화 등에 주목해 현 주가 수준에서는 중장기적은 관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노거창 기자 chopung88@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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