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화, 견조한 폴리머 마진 지속, '매수'[대신證]

[노거창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대한유화에 대해 견조한 폴리머 마진 지속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윤재성 대신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글로벌 에틸렌 수급밸런스 영향으로 에틸렌 가격과 마진 강세가 지속 중"이라며 "이로 인해 다운스트림 PE 및 유사제품 PP 또한 호황기 수준의 마진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유화는 에틸렌 및 PE, PP 매출 비중이 70%에 달해 동 제품 마진 강세에 따른 수혜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현재 중국의 PE, PP 재고는 낮은 수준으로 국경절 이후 연말을 대비한 재고보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한 "3분기 영업이익은 201억원으로 전 분기대비 158.3%, 전년 동기대비 73.5% 불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8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한 납사가 9월부터 투입됨에 따라 9월에 실적 개선 폭이 크게 나타났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4분기 영업이익은 16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반영 및 납사가격 급락에 따른 제품가격 소폭 조정을 가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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