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소노시즌, 신사업 투자로 수익성 발목
렌탈 사업 초기 투자 영향…영업손실만 190억으로 전년대비 악화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대명소노시즌이 지난해 수익성 제고에 실패했다. 렌탈사업 등 신규사업 초기 투자 비용 증가 영향을 크게 받은 까닭이다.


대명소노시즌은 지난해 영업손실 190억원을 기록해 전년((-)59억원)보다 적자폭이 악화됐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614억원으로 25% 증가했지만 순손실은 243억원으로 482%나 나빠졌다.


이같은 실적은 대명소노시즌에서 진행중인 렌탈 신사업 관련 초기 투자비용이 반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대명소노시즌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소노시즌을 론칭한데 이어 지난 2020년 말부터 프리미엄 매트리스와 침구류 등 렌탈 서비스를 본격화했다. 신성장동력으로 렌탈사업을 점찍은 셈이다. 대명소노시즌은 이를 위해 웅진에너지의 김범철 CFO를 영입하는 한편 배우 김우빈을 모델로 한 독일산 프리미엄 메모리폼 매트리스 렌탈사업을 진행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 청담동 가구거리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하는 한편 주요 백화점 입점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면서 수익성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