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 당효성 파트너 선임
전무서 부사장 승진…MBK 두 번째 여성 파트너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2일 14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당효성 파트너 겸 부사장. 출처=MBK파트너스


[딜사이트 박창민 기자] 동북아시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 파트너스의 당효성 전무가 파트너 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1일부로 당 전무를 신임 법무총괄 파트너 겸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당 파트너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2006년 미국 컬럼비아대학 로스쿨에서 법학전문 석사(Juris Doctor) 학위를 받았다. 이후 '밀뱅크(Milbank)' 뉴욕사무소와 '오릭, 헤링턴 & 서트클리프(Orrick,  Herrington  &  Sutcliffe)' 홍콩사무소 등 주요 로펌에서 근무했다. '커빙턴 앤 벌링 (Covington & Burling)'의 서울사무소에선 국제변호사로 활동했다. 


MBK파트너스에 합류한 시기는 2017년이다. 당 파트너는 MBK파트너스가 글로벌 수준의 법무, 거버넌스,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갖춘 PEF로 성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MBK파트너스 내에서 여성 파트너가 선임된 건 지난해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이인경 파트너에 이어 두 번째다. 당 파트너는 앞으로 투자심의위원회 멤버로 투자 결정권을 행사하는 등 MBK파트너스의 주요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한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이번 당 파트너 승진은 고도화되는 자본시장에서 법률책임자로서 당 파트너의 역할이 더 확대되고, 중요도가 높아졌다는 점을 의미한다"며 "MBK파트너스는 인재(human capital)의 전문성, 깊이, 역량 뿐만 아니라 평등함(equality)과 포용성(inclusion)면에서도 아시아 자본시장을 리드하는 운용사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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