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호텔신라 호텔&레저 부문장, 부사장 승진
호텔사업부 수익성 향상 공로
(왼쪽부터)이정호 부사장, 이재완 상무. (사진=호텔신라 제공)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호텔신라의 호텔 및 레저사업부 수장인 이정호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호텔신라는 12일자로 이 상무의 부사장 승진, 이재완 상무 신임선임을 골자로 한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은 호텔&레저부문이 낸 높은 성과에 기인했다. 팬데믹 전에는 면세사업부에 가려졌던 호텔&레저부문이 올 들어선 엔데믹 효과 덕분에 눈길 끄는 성적표를 받아 든 까닭이다.


실제 올 3분기 누적기준 호텔신라 호텔&레저부문의 영업이익은 569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50억원)대비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이 부문의 영업이익이 면세사업부(TR부문, 233억원)와 비교해 2배 이상 컸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성과창출 기여도가 높고 리더십과 전문성을 보유, 향후 성장성이 높은 우수인력을 승진자로 선정했다"며 "당사는 이번 인사를 통해 코로나 엔데믹 이후의 경영환경에 대비해 사업역량 강화와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인사는 임원승진자까지만 반영된 것으로 추후 조직개편 등을 통해 승진자들의 담당업무가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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