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메쉬코리아 인수 추진
물류 회사 유진소닉이 인수 주체 될 전망…"시너지 효과에 주목"
이 기사는 2022년 11월 18일 10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메쉬코리아 홈페이지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유진그룹이 배달대행 플랫폼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계열사 '유진소닉(한국로지스틱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물류 사업 성장을 가속화시키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18일 유진그룹 관계자는 "메쉬코리아 인수를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라며 "실제로 인수를 하게 될 경우 유진로지스틱스의 자회사인 유진소닉이 주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진그룹이 메쉬코리아 인수를 추진하게 된 배경은 그룹의 물류 사업 성장을 가속화시키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유진소닉은 1500대의 직영 차량을 활용해 라스트마일(Last Mile)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2016년 설립된 이후 사업을 본격화한지는 5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156억원의 매출과 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는 등 빠른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는 회사다.


이에 유진그룹은 메쉬코리아를 인수해 유진소닉과의 시너지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메쉬코리아가 실시간 배달 대행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는 만큼 유진소닉과의 협업을 통해 발현되는 시너지가 적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아직 인수가 결정난 것은 아니지만 유진소닉과의 시너지 효과에 주목했다"며 "회사의 성장동력이 될 물류 사업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메쉬코리아는 현재 투자 유치 난항, 적자 누적 등으로 인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메쉬코리아는 지난달부터 회사 매각작업에 나서기 위해 삼정KPMG를 매각주관사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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