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 드림어스컴퍼니 3분기 적자전환
매출 739억원…전년比 23.3% 증가


[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음원 플랫폼 '플로'를 운영하는 드림어스컴퍼니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39억,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3%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플로를 비롯해 콘텐츠 유통, 공연, MD 등 음악 사업 전반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 증가세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임영웅의 정규 앨범 발매와 NCT, 에스파,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등 신규 앨범 공개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반면 3분기 영업이익은 플로의 오픈 플랫폼 전환에 따른 비용 지출 영향으로 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올해 크리에이터 생태계 조성 차원에서 플로를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3분기 순이익은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7% 감소했다. 약 1400억원의 현금을 보유한 드림어스컴퍼니는 이자 수익을 비롯한 외환차익 영향으로 순이익 흑자를 유지했다. 


김동훈 드림어스컴퍼니 대표는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한 플로를 기반으로 '플로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팬덤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모델 연계 등 매출 성장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