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아이디, 佛 IN그룹과 지문 솔루션 독점 공급
12억6234만원 규모 올해 말까지 계약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바이오 인식 보안 솔루션 기업 슈프리마아이디(대표이사 박보건)가 프랑스 IN그룹(IN Group)에 전자여권 및 전자주민증 등록용 지문 솔루션을 공급한다.


슈프리마아이디는 IN그룹과 12억6234만원 규모의 프랑스 전자주민증발급용 지문 등록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8.7%로, 계약기간은 지난 5일부터 12월15일까지다.


슈프리마아이디는 2017년 4월 슈프리마에이치큐에서 물적분할되어 설립돼 디지털 보안 솔루션(Digital Security Solutions)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8년 프랑스 전자여권 발급을 위한 지문 등록솔루션 독점공급업체로 선정된 뒤 프랑스 외국등록증, 모나코 전자주민증 발급 등의 성공적인 수행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프랑스 국민(만 16세 이상)들의 전자주민증 발급 사업까지 이번에 독점공급 업체로 선정돼 프랑스 내 모든 디지털 기반 신분증 발급 사업에 참여했다. 


슈프리마아이디는 프랑스에서의 독점적인 시장 지위를 구축함은 물론 기존 생체인식 솔루션과 더불어 출입국용 여권 판독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에 공급 계획 중이다. 2023년부터 유럽연합(EU)에서 시행되는 국경관리 시스템인 EES(Entry Exit System)시장 진출을 위해 지문과 여권 판독솔루션을 무인 출입국용 키오스크와 e-Gate 등에 솔루션 탑재를 위한 작업을 공급 업체들과 진행 중이다. 


이상훈 슈프리마아이디 전략기획총괄 상무는 "현재 유럽연합은 전자여권과 더불어 전자주민증을 소지하면 유럽연합내 각 국가 간의 자유로운 이동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지문 등록솔루션과 신분증 판독솔루션의 지속적인 수요가 예상돼 프랑스에서 검증된 당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EES 시장에서도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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