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장 후보, 이원덕·박화재·전상욱 3명 압축
권광석 행장, 숏리스트서 제외···3월 말 임기 만료
이 기사는 2022년 01월 28일 19시 5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우리은행장 후보가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과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전상욱 리스크관리그룹 보행장부 3명으로 압축됐다. 이번 숏리스트에 들지 못한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3월 임기 만료로 물러난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27일부터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이틀 동안 논의해 이들 3명을 차기 우리은행장의 최종 면접 대상자(숏리스트)로 확정했다.


자추위는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과 노성태, 박상용, 정찬형, 장동우 사외이사와 이번에 신규 선임된 신요환 전 신영증권 대표, 윤인섭 전 푸본현대생명 이사회 의장을 포함한 총 7명 체제로 꾸려졌다.


자추위는 올해 초 임기가 만료되는 우리은행, 우리종합금융, 우리자산신탁,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프라이빗에쿼티(PE)자산운용, 우리에프아이에스(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등 8개 자회사의 최고경영자(CEO)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원덕 후보는 우리은행 전략사업부를 거쳐 미래전략단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우리금융지주 업무총괄 수석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이 후보는 현재 손 회장과 함께 우리금융 사외이사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박화재 후보는 우리은행 주택금융사업단과 경기남부영업본부 등을 거쳐 현재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을 맡고 있다. 우리은행 리스크관리그룹 집행부행장보인 전상욱 후보는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우리금융경영연구소에 있다가 리스크관리그룹에서 근무했다.


현 우리은행장인 권광석 행장은 이번 후보군에서 제외돼 연임에 실패했다. 


우리금융은 늦어도 다음 달 말까지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3월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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