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찾는 한국어 선생님...팬투, AI 챗봇 '세종태봇' 출시
세종대왕, 인공지능과 한류스타 목소리로 전 세계에 한글 전파 예정
이 기사는 2021년 12월 13일 14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한류뱅크의 글로벌 팬덤 네트워킹 플랫폼 팬투(FANTOO)가 한글을 학습할 수 있는 AI 챗봇 서비스 '세종태봇(가칭)'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태봇'은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이 직접 한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나아가 해외 이용자가 직접 채팅으로 한글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해주는 AI 챗봇이다. 한글에 대한 정보와 교육 제공이라는 목적으로 출시됐다. 팬투의 전세계 이용자들이 실제 한글과 한국어를 한층 더 깊이 있게 배우고 싶어 한다는 데서 착안한 서비스다. 


AI챗봇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사람과 일상적 언어로 대화하며 365일 24시간 답을 주는 대화형 메신저 체계다. 이 중 '세종태봇'은 지문을 통해 학습하는 MRC(Machine Reading Comprehension) 방식의 AI 기술을 채택해 이용자가 주어진 문서에 대해 질문을 하면 질문에 대한 정답을 빅데이터에서 찾아 답변한다.


이용자들은 문자나 음성으로 '세종태봇'에게 질문을 하고 함께 대화도 나눌 수 있다. 예컨대 '세종태봇'과 대화창에 "세종대왕 취미가 뭐니?" "한글 읽는 법 좀 알려줘" 등 자연스럽게 대화체로 입력하면 '세종태봇'이 답변해주는 방식이다.


팬투 계열사 한류타임즈 역시 '세종태봇'의 주요 기능을 적용해 차별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매일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인도네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포르투갈어까지 총 9개국 언어로 번역∙유포되는 한류타임즈의 약 200여 개 기사를 각 국 언어로 AI가 직접 읽어주는 방식이다. 독자들은 모국어로 원하는 기사를 키워드로 검색하고 음성으로 내용을 파악하는 편리함을 경험하게 된다. 


팬투 관계자는 "현재 세종태봇의 프로토타입 개발을 완료했다. 내년 1분기 중 완성도를 높여 정식 출시 예정"이라며 "세종태봇 론칭 이후에도 음식과 스포츠, 예술 등 한국 문화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과 영웅들을 접목한 AI 챗봇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