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이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Metaverse) 시장 조준에 나섰다. 최근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온라인에서 사회, 경제적 활동을 수행하는 메타버스가 주목 받으며 VR 관련 교육 콘텐츠도 새로운 흥행 장르로 떠오르고 있다.
26일 에이트원은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실생활 영어학습 VR 콘텐츠 'VR 뉴욕스토리(VR NEW YORK STORY)'를 정식 유통한다고 밝혔다. VR 뉴욕스토리는 에이트원이 인공지능(AI)·음성인식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한 VR 전용 콘텐츠로 영어회화 학습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VR 뉴욕스토리는 약 240여개 상황에서 사용 가능한 4000여개 회화 콘텐츠를 다루고 있다. 특히 할렘 타운에서 타임스퀘어 광장까지 VR 특성을 활용해 가상현실에 구현된 뉴욕의 명소 곳곳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스토리 형태로 풀어냄으로써 사용자들이 게임처럼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라는 평을 받는다.
최철순 에이트원 대표는 "VR뉴욕스토리는 뉴욕 배경의 에피소드들을 경험하며, 다양한 범주별 회화 난이도들을 접할 수 있다"며 "AI를 기반으로 하는 VR, 나아가 XR(확장현실) 콘텐츠는 향후 메타버스 시장의 핵심 요소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시장 조사기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향후 2025년 글로벌 XR 시장 규모는 50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VR 시장 역시 최근 페이스북,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VR기기 대중화를 목표로 잇단 제품 출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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