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BT, 매출 657억 달성...전년比 11.5.%↑
건강식품 호조 실적 견인... "4Q 흑자전환 기조 이어갈 것"


[딜사이트 조재석 기자] 코스닥 상장사 넥스트BT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손실폭을 크게 줄이고 흑자전환에 성공해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넥스트BT는 지난해 총 657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35.1% 가량 줄어든 1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건강기능·일반식품 판매가 호황을 이룬 것이 손실폭을 줄인 원동력이다. 


넥스트BT는 자회사 네추럴에프앤피와 함께 건기식 면역엔피지에이(PGA), 포스트바이오틱스 유산균, 비타민 등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제품군을 판매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엔에프피(nfp)도 출범시켜 자연유래 원료를 활용한 신제품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넥스트BT 관계자는 "자회사 공장 화재 후 발빠른 복구로 생산 정상화를 이루고 지난 4분기에는 화재 이전 대비 생산능력을 2배까지 늘렸다"며 "최근 질병 예방을 위해 건기식 소비 인구가 늘어나는 시장 환경은 향후 실적에도 우호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양한 제형, 품목 등 경쟁력을 갖춘 제품군을 마련해 기업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스트BT는 지난 20일 롯데홈쇼핑 첫방송을 통해 항산화 건강식품 'nfp 피놀라 대마종자유'를 조기 완판 시켰다. 방송 약 1시간 동안 총 6억5000만원 가량 판매됐으며 오는 27일 추가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넥스트BT는 홈쇼핑을 비롯한 온라인 건기식 판매 채널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건기식 시장 확대와 함께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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