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2Q 영업손실…적자전환
게임수수료·광고판촉비 등 비용 증가 영향

[딜사이트 김경렬 기자] 데브시스터즈가 인력 증가, 게임수수료 및 광고판촉비 상승 등으로 비용이 증가해 다시 적자전환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분기 영업손실 12억원, 당기순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 들어 런게임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출시한 데브시스터즈는 지난해 4분기 연속 손실을 털고 1분기 흑자전환했다. 그러나 2분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은 171억원으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에 힘입어 전년대비 103% 성장했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신규 유저수는 전년동기대비 21%, 결제 유저 비율은 49%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지고 있다. 게임매출은 총 16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국내 93억원, 해외 75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에 비해 98%, 113% 개선된 수치다.


영업비용은 183억원으로 전년보다 26% 상승했다. 고정비용은 개발 및 서비스 대응 인력 증가에 따라 7% 증가했고, 변동비용은 게임수수료, 광고판촉비 등이 늘면서 70% 증가했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쿠키런 킹덤(가제)'을 출시할 계획이다. 전략 게임 'Conquest Of Arkland(가제)', 건설 시뮬레이션 게임 '마스 프론티어(가제)', 건 슈팅 게임 '세이프하우스(가제)' 등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매출은 지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였으나 마케팅비 및 고정비 소폭 상승으로 영업익이 하락하며 적자전환했다"며 "하반기에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세계관을 확장시킬 다채로운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10월에는 출시 4주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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