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석유개발 데이터 공유한다
한국자원공학회 학술발표회 참가…유전현장 노하우 전달
한국석유공사 학술발표회장 홍보부스


[딜사이트 정혜인 기자] 한국석유공사는 석유개발 데이터와 기술 노하우를 공유한다. 학술적인 연구 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석유공사가 진행한 대국민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한국자원공학회가 개최한 114회 춘계학술발표회에 참가해 발표했다. 


백오규 한국석유공사 본부장은 "최근 코로나 사태로 자원개발 산업이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학연의 교류를 기반으로 이겨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회에서는 석유공사 각 분야 전문가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머신러닝 석유개발 기술을 소개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창출한 연구 실적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 석유공사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석유개발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고 보유 유전을 테스트베드(시험장)로 제공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참여자들과 공유했다. 


앞선 관계자는 "석유공사는 2017년부터 국내 대륙붕 기술자료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해외 석유개발 기술 자료를 모으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공개 대상을 일반법인 임직원, 학부, 대학원생들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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