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유가 하락으로 수혜를 볼 것이란 소식에 4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9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380원(5.90%) 오른 6,82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4일 동안 주가가 25.53% 오르며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유가 하락은 수요 감소보다는 공급 증가 요인이 커, 운송사들의 주가가 과거와 달리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KRW 기준 항공유가가 10% 하락하면, 연료비와 유류할증료 감소로 인한 영업이익 증가액은 연간 1000억원”이라며 “달러-원 환율 5% 상승 시, 현금흐름은 연간 600억원 감소, 외화환산손실은 750억원이 발생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지원 기자 bakupark@paxnet.kr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