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엔에프, 삼성전자 DRAM 증설로 수혜 전망[메리츠종금證]

[노거창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디엔에프에 대해 삼성전자의 DRAM 증설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DRAM 증설과 V-NAND 양산 본격화로 사상 최대 실적을 지속 경신할 것"이라며 "2015년 1분기부터 SK하이닉스향 신규 소재 공급에 따른 실적 상향 조정도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178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202%, 1045%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 DPT와 더불어, 신규 진입한 'High-K소재'의 판매량이 큰 폭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 DRAM 증설에 따른 동사의 DRAM 소재의 출하 증가가 지속될 것이고, 증설된 라인의 양산이 예상되는 2015년 2분기부터 DPT와 High-K의 실적 상승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삼성전자는 2015년 SSD 신제품에 32단 3bit V-NAND를 전량 탑재할 전망이며, 디엔에프의 HCDS는 V-NAND의 층간 절연막 형성용 전구체로 고객사의 중국 공장에 전량 납품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국 공장이 본격 양산되는 2015년에 실적이 큰 폭으로 불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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