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GS글로벌, 3분기 실적호조 "투자한 유전의 매출 증가 때문"

[배요한 기자] 종합무역상사 GS글로벌(대표 정택근)은 5일 팍스넷과의 인터뷰에서 3분기 실적호조는 미국에 투자한 유전의 매출 증가가 주원인이라고 밝혔다.


동사는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6억8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3% 증가했다고 지난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306억500만원으로 16.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3억5100만원으로 392.8% 상승했다.


3분기 실적호조에 대해 회사 측은 “사업비중이 가장 높은 철강 부문은 작년과 비슷한 실적을 냈지만, 에너지 사업부문의 이익 기여가 컸다”며 “특히 미국에서 자원개발을 위해 투자한 유전의 매출 증가가 주원인이다”고 답했다.


동사는 2012년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미국 ‘오클라호마 육상 네마하(Nemaha) 광구’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총 개발기간은 40년이며, 매장된 자원양은 1억 배럴로 알려졌다. 작년 말까지 40개의 광구를 뚫었으며, 그 동안 약 100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의 전망을 “실적이 비슷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동사는 석탄,철강 등의 원자재 가격이나 경기변동에 대해 민감하기 때문에 추세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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