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 대폭적인 이익성장 예상..'매수'[키움證]

[박지원 기자] 키움증권은 4일 기가레인에 대해 대폭적인 이익성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제시했다.


기가레인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80억원, 영업이익 44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14%, 51% 증가했다. 김병기 연구원은 "LED Etcher가 전사 이익성장을 이끌었다"며 "LED Etcher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F통신부품 사업부의 경우 "고객사의 하반기 전략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슬림형 HRC(Hybrid RF Cable) 등 고부가 신제품의 양산이 본격화됐다"며 이에 따라 4분기부터는 평균판가 및 점유율의 동반 상승세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HRC는 메탈 케이스와 더불어 스마트폰 슬림화 트랜드의 수혜를 받는 부품"이라며 내년 이후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321억원(+57%YoY, +15%QoQ), 영업이익 64억원(+145%YoY, +44%QoQ)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고객사 신규 모델향 매출 본격 반영 ▲HRC 비중확대로 인한 Blended ASP(평균판매단가) 상승 등을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드라이(DRIE) 장비, 멤스프로브카드(MEMS Probe Card) 등 신규 아이템의 시장진입이 가시권에 있다"며 이르면 다음해 1분기부터 매출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기존사업의 안정화와 함께 신규 사업의 실적기여가 확대되면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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