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프랜드, 3D NAND 호황…신규 거래처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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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기자] 3D NAND 시장이 호황기로 진입한 가운데 마이크로프랜드가 신규 거래처를 확보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인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올해 중국 XMC가 신규거래처로 추가되면서 5월부터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XMC는 현재 월 2만장의 NAND 생산시설을 보유한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프랜드는 반도체 검사용 프로브 카드 전문 제조업체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3D Mems 방식을 구현하고 있다. 전세계 메모리 프로브카드 시장점유율 4위를 기록했으며, 국내에선 1위 업체다.

중국 XMC와 관련해 올해 마이크로프랜드의 예상 매출액도 30억원 규모로 추청된다. 한편 XMC는 내년부터 대대적인 투자로 돌입해 NAND 생산능력을 월 30만장까지 늘릴 계획이다.

김인필 연구원은 “이는 기존 거래처와 유사한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수준”이라며 “신규거래처 체결에 따라 마이크로프랜드도 높은 성장잠재력을 증명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XMC는 작년까지 1개의 브로브 카드업체와 거래했지만, 향후 생산능력 증설을 감안해 올해부터 추가 카드업체와 거래를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5월 첫 거래를 시작으로 XMC향 실적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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