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 매출·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上''

[배요한 기자] KCI의 주가가 제품 다각화에 따른 매출 및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KCI는 21일 오전 9시 42분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8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안타증권 김남국 연구원은 “폴리머의 경우 국내에서 독점적 입지를 확보 및 글로벌 시장 점유율 2위권”이라며 “계면 활성제 및 매니큐어용 수지 등도 동사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동사는 샴푸, 린스 등 생활용품 원료 위주로 성장을 해오다 립스틱, 스킨케어 등 화장품 원료향으로 매출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MPC(생체학과 동일한 구조를 가진 고분자 재료)의 경우, 국내 및 일본 업체향 기초 화장품 원료로 납품하는 등 향후 화장품 및 의료용 소재 등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주목했다. BB, CC 크림 등 화장품 자체 개발을 통한 사업 확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생활 용품 등 원료 분야에 확고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글로벌 메이저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창사 이후 안정적 실적을 꾸준히 유지하는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당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대비 18.9%, 29.2% 증가한 396억원, 31억원으로 전망했다. 매년 순이익 대비 20% 이상 배당성향을 유지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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