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IPTV 글로벌 확산+개도국 디지털 전환 수요 급증[이트레이드證]

[노거창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가온미디어에 대해 IPTV의 글로벌 확산과 개도국의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관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현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911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40%, 130% 불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4년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액 3455억원, 영업이익 182억원으로 각각 22%, 61%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방송, 통신 융합 환경이 가속화되면서 IP 기반 서비스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며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성숙기에 접어든 미국을 제외하면 글로벌 성장잠재력이 여전히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가온미디어는 국내 IPTV 사업자향 독과점적 공급 지위를 유지 중이며, 유럽의 대형 사업자들을 고객으로 선점하는 과정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남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개도국 디지털 전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중남미향 매출액은 2013년 400억, 2014년 700~800억, 2015년 1200억원 수준으로 고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Home Gateway Sever 수요 증가로 중장기 수혜가 전망되며, 북미 시장 진입은 2~3년 이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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