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 3분기 실적 회복세 전망..'매수'[신영證]

[박지원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3분기부터 제한적인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곽찬 연구원은 "고객사의 스마트폰 재고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로 2분기 영업이익률이 3.5%까지 낮아졌다"면서도 "3분기부터 동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회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TSP(터치스크린패널) 사업에 대해서는 "태블릿 PC용 중대형 패널 물량이 빠른 속도로 회복 중"이라며 여전히 고객사 내 입지는 공고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장의 우려와 달리 중화권 벤더의 진입 또한 추가 확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경쟁이 심화된 업계 내에서 동사가 기술적 우위, 대응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곽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사파이어 잉곳, 웨이퍼 사업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부터 잉곳을 양산하면서 소재 내재화에 성공 후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올해 웨이퍼 및 잉곳 사업부 매출액을 전년대비 57.7% 증가한 478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어 동사 전체 매출 가운데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대비 4.6%p 증가한 9.2%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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