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거창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7일 아이에센스에 대해 글로벌 혈당스트립 시장 수요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만9000원을 제시했다.

이종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당뇨환자의 증가는 2013년 3억8천만명에서 2035년까지 5억9천만명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특히 아시아 중심의 신흥국 기반 당뇨환자 확대로 당뇨 관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전 세계적인 당뇨 유병률의 지속적인 증가와 혈당 측정기 분야 시장 성장에 따라 아이센스의 수혜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이센스는 2006년 미국 AgaMatrix, 2011년 일본 Arkray, 2012년 뉴질랜드 Pharmaco와의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혈당스트립 제품의 공급으로 안정적인 수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2014년 매출액 1014억원, 2015년 매출액 1293억원, 2016년 매출액 1565억원으로 각각 22.4%, 27.4%, 21%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송도 신 공장의 미국 FDA 허가 획득에 따라 2014년 말부터 본격적인 미국향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노거창 기자 chopung88@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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