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스크린 1만개 구축 시 기업가치는 11조원[신한금융]

[김진욱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CJ CGV에 대해 “‘전세계 스크린 1만개 구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한다면 기업가치가 11조원에 이를 것”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스크린 1개당 가치는 11억원인데, CGV가 선포한 ‘2020년 전세계 스크린 1만개 구축’ 비전이 현실화된다면 기업가치(시가총액)는 11조원이 된다”면서 “해외 및 4DX관 확장과 인수합병(M&A) 등으로 스크린을 7000여개까지 늘린다고 가정해 현실적으로 추정한 2020년 기업가치는 8조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CGV의 실적에 대해 올해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6% 증가한 78억원, 내년은 전년 대비 29.4% 증가한 90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시장은 성장, 중국 시장과 4DX는 흑자를 가정했다고 성 연구원은 덧붙였다. 올해와 내년 매출액 전망치는 각각 9116억원, 9727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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