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저평가 상태…내년 광고 확대 등 주목

[고종민 기자] 이노션이 저평가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쳤지만 4분기로 이연돼 연간 실적 전망치는 그대로다. 3분기 들어 이어지고 있는 주가 하락이 매수기회로 주목받는 이유다.

내년 △G70 출시 △미주 기아차 광고 제작 확보 가능성 △캔바스 월드 와이드 경영 정상화가 핵심 투자 포인트다.

임민규 현대증권 연구원은 17일 “올해 집행될 그룹사 광고 예산이 이미 확정된 것으로 파악돼 이노션 광고 취급고 감소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오히려 판매량 및 브랜드 신뢰도 회복을 위해 내부적으로 광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아웃소싱 계약이 만료되는 미주 기아차 광고제작 물량(연 4000만 달러) 확보 기회가 생긴다”며 “또 하반기 프리미엄 중형 세단 G70 출시로 제네시스 마케팅이 탄력을 얻을 전망이며, 캔바스 월드와이드의 경우 올해 영업이익이 30억원에서 내년 9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순현금(0.7%조원)을 바탕으로 디지털 부문 인수합병(M&A), 배당 확대도 기대된다며 최근 하락한 주가를 매수 가격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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