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모바일 웹보드 1위 4분기도 ‘매수’[NH투자證]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NH투자증권은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16일 “웹보드 매출 성장 지속과 규제 완화 가능성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당사 기대치에는 다소 못 미쳤지만 꾸준한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는 모바일 웹보드 시장에서 1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고, 11월 중 규제완화 가능성도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89억원, 영업이익 5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 81.8% 증가했다. 그러나 안 연구원은 애스커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세가 높지 않은 가운데 마케팅 비용이 늘어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 기대치에는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은 3분기에도 30% 이상의 고성장세를 유지했으며, 여전히 앱스토어에서 20위 내외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어 4분기에도 매출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매출 역시 검은사막의 양호한 성장세로 전분기대비 7.3% 성장한 17억1000만엔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해 매출 성장 기대치를 높였다.


안 연구원은 “모바일 웹보드 시장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카카오게임하기 플랫폼의 모바일 웹보드 진출(고스톱류 4종 예정)이 11월 중에 있을 예정이지만 네오위즈게임즈는 명실상부한 국내 모바일 웹보드 시장 1위 게임 업체로 특히, 최근 피망뉴맞고의 순위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피망포커는 20위 내외에서 매출을 기록하고 있어 카카오의 등장에도 네오위즈게임즈의 웹보드 매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오히려 모바일 웹보드 시장의 관심 증가와 그에 따른 매출 증대의 수혜를 1위 사업자인 네오위즈게임즈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2016년 2월 일몰될 현행 웹보드 규제의 개정안이 11월 중으로 입법예고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규제 완화 가능성에 따른 긍정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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