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IR콘퍼런스] 김영무 팍스넷 대표 “기업의 미래, IR이 결정한다”

[김진욱 기자] 팍스넷 김영무 대표가 2015 IR 콘퍼런스에서 개막사를 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작고 강한 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업 본연의 가치를 찾고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략적인 IR이 필요하다.”


팍스넷 김영무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KRX)에서 열린 ‘2015 팍스넷 IR 콘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하며 IR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중국 알리바바와 미국 페이스북 처럼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비즈니스 모델이 투자자를 매료시키고, 신생 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등 자본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기업의 IR 방식도 발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자산운용사와 사모투자펀드 관계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기관투자자와 상장사 관계자, 개인투자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한국IR협의회 진수형 회장은 “적극적인 IR을 통해 적정한 기업 가치 평가를 받으면 우호 주주를 확보하게 돼 인수합병(M&A) 등 외부 위협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며 “IR을 통한 신뢰 구축은 든든한 보험”이라고 말했다.

진 회장은 이어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벌 기업의 생존 전략은 기업과 투자자 간 ‘공감’”이라면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IR을 통해 투자자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 사이에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IR협의회 진수형 회장을 비롯해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이채원 부사장, 스마트인컴 박영옥 대표, 워터브릿지파트너스 문광명 대표, 한국거래소 정지헌 공시제도팀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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