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가 하락해 매수 기회 형성 '매수'[NH證]

[김진욱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SK네트웍스에 대해 "주가 하락으로 매수 기회가 형성됐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만1000원(유지)을 제시했다.


홍성수 연구원은 "SK네트웍스 주가는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및 면세점 관련 부정적 영향과 상반기 영업이익 감소, 주식시장 급락 등으로 6000원 초반까지 하락했다 반등세를 보였다"면서 "하지만 밸류에이션 수준과 실적 흐름 등을 감안하면 현 가격대 매수 대응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워커힐 면세점 리노베이션이 정부 부처와 협의 하에 전년부터 진행돼 연말~연초 오픈 예정이고 최근 제기되는 면세점 독과점 및 특혜 집중 논란에서 SK네트웍스 관련성이 없어 11월 면세점 특허권 갱신 입찰 시 무난하게 연장될 것"이라면서 "최근 코웨이 인수 시도설이 제기됐는데, 이는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그는 SK네트웍스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5조2500억원, 영업이익을 35% 증가한 710억원으로 예상했다.


SK네트웍스의 투자 포인트로는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강력한 지지가 예상되는 점 △3~4분기 긍정적인 이익 흐름이 추정되는 점 △B2C 소비재 사업 강화로 인한 이익 기반 강화가 전망되는 점 △향후 배당 정책 강화가 기대되는 점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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