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송희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코웨이에 대해 환경가전 렌탈 사업부문의 경쟁력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절대적 우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3000원으로 상향 제시한다.

박종대 연구원은 “정수기를 비롯 환경 렌탈 부문 코웨이의 경쟁력은 여전히 압도적”이라며 “쿠쿠전자, 바디프렌드 등 신규 사업자 증가와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도 렌탈 계정 순증은 전년도 2분기 이후 오히려 추세적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 트렌드를 선호하는 지속적인 신상품 출시와 높은 서비스 관리 능력에 의한 고객 충성도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 정수기 렌탈 시장 진출 가능성은 또 하나의 기대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화장품 리엔케이의 브랜드 인지도는 제한적이며, 중국 환경가전 ODM은 현지 경쟁 심화와 낮은 진입장벽으로 고성장을 논하기는 쉽지 않다”는 평이다.

박 연구원은 “가전 렌탈 시장 절대적 MS 1위 업체로 계정 순증의 추세적 회복이 긍정적”이라며 “3분기 이후 기저효과에 의한 외형성장률 회복 가능성도 기대돼 단기 주가 하락에 의한 괴리율 확대로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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