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날씨 속 낮기온 상승..다가오는 봄날 관련주는?

[배요한 기자] 따뜻한 봄 날씨가 다가오며 봄 관련주들이 꿈틀대고 있다. 전날 기상청은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19도를 기록해 올 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야외 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달 동안 자전거 관련주인 알톤스포츠의 주가는 19%가 올랐고, 삼천리자전거 5%, 참좋은레져는 7%가 상승했다. 알톤스포츠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올해는 인도 마힌드라 사에 5000대 이상의 전기 자전거를 납품 할 예정에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는 봄 단골 테마주다. 대표적인 황사미세먼지 관련주에는 극세사 마스크 업체인 웰크론과 크린앤사이언스, 케이피엠테크가 있다.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는 "최근 한 달 동안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를 보였던 지난달 22~24일 황사마스크와 클렌징 용품 판매량은 전주 동기 대비 9배에서 최대 16배 급증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공기청정기 업체인 코웨이와 위닉스가 테마주에 합류했다. 위닉스는 지난해 중국에 1억달러(1000억원) 규모의 공기청정기를 수출하기도 했다.


환경플랜트 업체 KC코트렐 또한 봄철 황사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다. 유화증권 최성환 연구원은 “기상청은 3월 들어 꽃샘추위가 잦아들면서 대형 황사가 올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관련 업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라며 “KC코트렐은 2000년부터 중국 내 전기집진설비를 구축 하는 등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업체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