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씨푸드, 참치가격 반등으로 올해 실적 개선 지속 '매수'[유안타證]

[배요한 기자] 유안타증권은 20일 사조씨푸드에 대해 참치가격 반등으로 올해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원상필 연구원은 “올해 횟감용 참치가격은 공급부족과 수요회복으로 반등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1958년에 처음 참치잡이가 시작된 이후 현재 참치의 개체수는 80~90%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일본수산청이 올해부터 참다랑어와 치어 어획량을 절반으로 삭감해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며 “부산공동어시장에서 경매된 다량어류 가격이 14/8월 749원/Kg에서 14/12월 1245원/Kg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원 연구원은 “횟감용 참치를 잡는 연승선박은 어로원가에서 유류대 비중이 35%이기 때문에 유가하락에 따른 조업비용 감소는 사조그룹 전체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동사는 투자목적으로 보유한 사조빌딩의 시세는 1200억원으로 이미 시가총액을 상회하고 있다. 그는 “사조빌딩은 지하 4층, 지상 10층의 업무용 빌딩으로 한전 삼성동 부지에 인접해 있어 향후 대규모 개발차익이 예상되고, 캐슬렉스 서울 골프장 지분 20%의 가치도 중장기적으로는 주목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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