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에이지, 신규게임 라인업 확대…내년 턴어라운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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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썸에이지가 내년 1분기에 ‘인터플래닛’을 시작으로 신규게임 라인업을 확대한다. 글로벌 시장 흥행 가능성이 높아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썸에이지는 올해 지난해 대비 38.5% 감소한 3분기 누적 매출액 47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적자는 5억원. 2분기 연속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4분기까지는 부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영웅 for Kakao’의 매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해 비용구조가 악화됐고 연내에는 출시 예정인 신규게임도 없다.

신규게임 라인업은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 신규 게임은 모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염두해 뒀다. 내년 1분기에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전략 시뮬레이션 ‘인터플래닛’을 출시할 예정이다.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WBIE)와는 ‘DC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 중이다. ‘DC 프로젝트’는 흥행 기대감이 높다.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DC 코믹스의 IP를 활용한게임이기 때문이다.

지난 8월 개발 자회사인 다스에이지와 넥스트에이지를 설립했다. 다스에이지는 중국 개발사와 MMORPG를 공동 개발 중이고, 넥스트에이지는 FPS를 개발 중이다.

이동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기존에 성공을경험했던 수집형 RPG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국내외에서 수요가 있는 전략, MMORPG, FPS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매출처를 다변화 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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