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티씨,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코스닥시장 상장”

[윤신원 기자] 제이앤티씨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2월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이앤티씨는 스마트폰 커넥터와 강화유리 생산 전문기업이다. 지난 2014년 삼성 플래그쉽 스마트폰 모델에 제이앤티씨의 3D커버글라스가 적용되며 국내 유일한 3D강화유리 양산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3D커버글라스의 적용범위 확대에 따른 제품다변화로 시장성장과 함께 동반성장을 그려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이앤티씨의 매출 비중은 커넥터에서 3D커버글라스로 이동하는 추세다.

제이앤티씨의 지난해 매출액은 2105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에 이미 1568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3D커버글라스 판매 확대가 실적향상을 견인하고 있다.

정상욱 제이앤티씨 대표는 “향후 베트남 해외법인을 거점으로 3D커버글라스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신규 해외 거래선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스마트폰 선도기업을 넘어 세계적인 글라스 리딩 컴퍼니로 성장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이앤티씨는 이번 상장을 위해 구주매출 563만9409주와 신주모집 600만9409주를 포함해 총 1164만8818주를 공모한다. 공모희방밴드는 7500원에서 8500원이다. 수요예측은 11월16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11월말 청약을 받아 12월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며, 공동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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