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연말 배당성향 ‘주목’…투자 메리트 부각

[정민정 기자] GKL이 올해 배당을 상향할 전망이다. 높은 배당 성향으로 연말로 갈수록 배당주로서 투자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다.

올해 GKL은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했다. 연말 배당성향은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정한 올해 연말배당 성향은 49%(연간 56.6%), 배당수익률은 3.5%(연간 4.1%)다.

올해 실적 기대감도 높다. 지난해에 엔화 약세와 메르스 여파로 부진했던 일본인 드롭액이 회복세에 있기 때문이다. 일본인 VIP가 증가하고 있는 힐튼점을 중심으로 매스(mass) 고객군이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매출원가에서 22~23% 비중을 차지했던 무상 숙박과 식음료 서비스 비중이 매스 부문이 매출 확대로 이어져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26.6%로 전년동기대비 2.9%p 상승할 전망이다.

GKL은 경쟁사대비 매스 고객층이 두터워 VIP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현재운영중인 3개 영업장 중에 특히 세븐럭 밀레니엄 서울 힐튼점은 입지적 우위에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기저 효과 극대화와 고객군 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제고로 전년동기대비 42.8% 늘어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348억원, 3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1.1%. 35.6%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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