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이테크놀로지, 2차전지 中 매출 본격화 기대 <대신證>

[정민정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디에이테크놀로지에 대해 “중국 2차전지 업체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디에이테크놀로지 주 고객사가 국내 2차전지 제조업체에서 중국 2차전지업체로 다변화되고 있다. 중국 2차전지 업체로 매출이 본격화되면 향후 성장 여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은 2차전지 최대 생산국으로 2차전지에 대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차전지 시장은 전기차를 비롯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형 2차전지 중심으로 성장 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활성화 정책이 시장 확대를 견인할 전망이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디에이테크놀로지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한 183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9억8000만원이다”면서 “1분기 실적호조는 중국 로컬 2차전지업체로 원통형 전지 조립장비 매출이 반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주요 고객사는 헤난그레이트파워에너지앤테크놀로지(Henan Great Power Energy & Technology)와 디엘지파워배터리(DLG Power Battery)로 자동화 설비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추가 수주금액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박 연구원은 “1분기말 수주잔고는 302억원 수준이며 짧은 납기로 인하여 2분기 매출 역시 1분기와 유사한 18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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