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테크, 바이오 사업 진출…“에이즈 백신·슈퍼항생제 관련 사업”

[정민정 기자] 유테크가 바이오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에이즈 백신, 슈퍼 항생제 관련 사업에 진출할 예정으로 신규사업을 위해 전문가를 영입하고 바이오 기업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유테크는 6월27일 임시주총의 1호 안건인 정관변경 세부내용 공시를 통해 △생명공학 관련 제품의 생산·판매업 △ 줄기세포 연구·생산·판매업 △ 암진단 시약 및 치료제 제조·판매업 등 바이오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한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처음부터 바이오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시간과 대규모의 비용이 든다”면서 “주총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모기업 관계사 및 자회사와 바이오 사업에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유테크의 경영권을 양도받을 예정인 큐로컴은 에이즈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비상장회사 스마젠의 대주주이다. 조만간 2단계 임상실험을 진행할 것으로 밝힌바 있다.

한편 주총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인 큐로컴은 유테크의 신성장 동력사업을 바이오 사업으로 삼고 기존사업과 시너지 창출을 위해 바이오 전문가를 유테크 등기임원으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테크는 지난 12일 큐로컴과 케이투고 투자법인 등에 주당 9020원에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달 주총을 통해 계약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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