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실적 개선 기대감 ‘매수’ <하나금융투자>

[이승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태영건설에 대해 11일 “건설부문에서 수익성 높은 사업들의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주력 계열회사들의 실적개선도 함께 이뤄지면서 올해는 실적향상이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9600원으로 제시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최근 분양경기 둔화 우려에도 태영건설은 사업성이 뛰어난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사업을 선별 진행하고 있고, 기존 관급공사 대비 수익성이 높은 민간공사로 포트폴리오가 바뀌고 있는 만큼 구조적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4월부터 분양을 시작한 창원 중동은 청약 경재률 96.4대1을 기록하면서 높은 인기를 나타냈고, 5월에는 광명에서 마지막으로 들어서는 아파트이자 입지조건이 우수한 ‘광명 태영 데시앙’을 분양하면서 실적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태영건설의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1000억원(+11.3% YoY), 1177억원(+107.0% YoY)으로 전망하면서, 주력사업인 건설부문의 매출비중이 높아져 전반적인 외형 및 이익확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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